2016년 1월 3일 일요일

*충남여행* 예산가볼만한곳, 눈내리는 수덕사(修德寺)


충청남도 예산에 있는 천년고찰 수덕사, 저도 이번에 처음 가는 곳이였는데 눈까지 와서 더 운치있게 둘러본 수덕사였답니다. 고요한 산사에서 잠시 명상에도 잠겨보고 알록달록한 단풍과 함께 하얀 눈까지 본 날이라 정말 좋았던 수덕사와 수덕여관였답니다.

수덕사(修德寺) http://www.sudeoksa.com/
덕숭산 남쪽에 자리잡은 수덕사는 현존하는 백제 고찰의 하나로 창건에 대한 정확한 문헌기록은 없으나 백제 위덕왕(554-597) 재위시에 창건된 것으로 학계에서는 추청하고 있다. 수덕사는 창건 이후 백제의 고승 혜원스님이 주석하며 법화경 강론을 폈으며,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는 대웅전(국보 49호)이 건립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후 조선시대에 와서는 중수기에 의하면 중종 23년(1528), 영조 27년(1751)과 46년(1770), 순조 3년(1803)에 색채보수, 부연과 풍판의 개수등 4차례 보수한 기록이 있다. 1937년부터 1940년까지 만공스님대에는 대웅전 전체를 해체보수하였고 이때 포벽에서는 고려, 조선 양시대에 걸쳐 그려진 벽화가 발견되어 주목을 끌었다. 조선시대에 그려진 벽화의 안쪽에서 발견된 고려 벽화는 주악비천도, 공양화도, 수화도 등이 있었으며, 조선시대 그려진 오불도 등이 있었지만 유실되고 없으며 현재는 그 모사본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고 사진자료가 일부 전해지고 있다. 현재 대웅전 건물 내부 대들보에 남아 있는 금룡도는 우아한 색채와 생동감있는 필치의 걸작으로 고려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주차장에서 본 수덕사 경내 안내도..산등성이에도 암자들이 있기에 거기까지 가볼까 했는데 대웅전까지만 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주차장에서 장사하는 길을 지나쳐서 가시면 매표소가 나온답니다. 요금은 개인 성인은 3천냥, 단체는 2천5백냥



단풍 색깔이 아직 죽지 않은 수덕사 단풍들 ㅎㅎ..


여기가 수덕사 일주문이 있는 곳이랍니다. 그 왼쪽으로 수덕여관과 수덕사선(禪)미술관(관람은 무료, 정기휴관은 화요일)이 있답니다.


수덕여관은 따로 작성했답니다. 보시고 오세요 여러 예술인들이 거쳐간 수덕여관, 잠시 들려서 그 이야기를 잠시 느껴 보시는 것도 ㅎㅎ

#충남여행# 이야기가 있는 수덕여관(修德旅館)http://blog.naver.com/tmddlf/220556704407


다시 수덕사 일주문 앞에 섰답니다. 그 뒤로 보이는게 금강문


저기 보이는 문이 금강문이랍니다. 금강문은 일주문과 사천왕문 사이에 있는데 바로 불교의 수호신이랍니다. 즉 사찰을 보호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하얀 눈이내려서 묘한 풍경을 보여주네요..늦가을에 눈이 내려 이런 멋진 풍경도 보고 ㅎㅎ


금강문 양쪽에는 이렇게 두 수호신이 사찰을 보호하고 있답니다. 찾아보니 왼쪽에 밀적금강(密迹金剛)이 있고 오른쪽에 나라연금강(那羅延金剛) 있다고 하네요...나라여금강은 천상계의 역사로서 코끼리힘의 백만배라고 하네요 그리고 무기를 가진 밀적금강은 항상 부처님을 호위하는 야차신이라고 하네요 ㅎㅎ


하여간 또 걸어가면 사천왕문을 지나게 된답니다. 꽤 험상궂게 생긴 사대천왕은 사방을 지키는 호위신..잡귀들이 얼씬도 못하겠죠..
사천왕문을 지나면 거대한 황하정루가 보인답니다.(우측 하단 사진)


그 오른쪽으로 수덕사 성보 박물관이 있는데 시간상 다 못봤네요 ㅎㅎ..

관람 9시 ~ 17시(오전 9시 30분 ~ 11시 30분, 11시 15분 입장마감, 점심시간 11시 30분 ~ 12시 30분, 오후 12시 30분 ~ 17시, 16시 45분 입장마감), 휴관은 월요일


박물관에서 나오다가 문이 이뻐서 찍어 봤네요 ㅎㅎ



황하정루에서 바라본 사천왕문 방향 ㅎㅎ


반대쪽으로 나오면 이런 계단이 보인답니다. 바로 대웅전으로 가는 길이기도 ㅎㅎ


계단을 오르고 보면 황하정루가 멋지게 보인답니다.



돌아서면 경내 모습이 보이는데 앞에 탑이 수덕사 금강보탑이고 그 뒤로 있는게 수덕사 3층석탑 그리고 그 뒤로 있는 건물이 대웅전


수덕사 금강보탑
성역화 중창불사 도중 전탑좌대가 현위치에서 발견되어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탑을 세우고 금강보탑이라고 칭하였다. 금강이란 불괴신의 불, 법, 승 삼보와 계체의 상징으로 이름하게 되었으니 신앙의 대상이다. 이 탑 내부에는 1988년 덕숭총림 방장 원담대선사께서 스리랑카국을 예방했을 때 스리랑카 종정스님으로부터 한스간의 우의를 견고히 하는 뜻으로 부처님 진신사리 3과를 증정하므로 10수년간 친견법회를 거쳐 본 탑에 봉안하게 되었으며 불상 1000불과 탑 모형을 동으로 주조하여 999탑을 소장하기에 이르렀으니 천불천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탑은 국태민안과 세계평화는 물론 청풍납자 속성정각하여 광도중생하여 박복자 복덕구족하여 고통받는 이 모두는 이고득락할 것을 발원하면서 2000년 7월 세우도다.



대웅전 내부는 촬영금지라 멀리서나마 ㅎㅎ..

수덕사 대웅전
백제시대 사찰인 수덕사의 청건에 관한 정확한 문헌기록은 현재 남아있지 않으나 학계에서는 대체적으로 백제 위덕왕(554-597)재위 시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석가, 아미타, 약사 삼존불을 모신 이 대웅전은 1937년 수리공사 때 발견된 묵서의 내용으로 보아 1308년 충렬왕 34년에 건립되었다. 건축은 고려시대에 유행된 주심포 양식이고 정면 3칸, 측면 4칸 규모의 맞배지붕이다. 바른 돌쌓기 형식의 기단에 사각형의 자연석으로 기둥 놓을 자리를 복돋게 조각한 주춧돌을 놓았고, 그 위에 배흘림 기둥을 세웠다. 정면의 각 칸에는 섬세한 빗살 3분 합문이 있고 측면에는 맨 앞쪽에 출입문을 설치하였다. 뒷면에는 각 칸에 문을 장식하고 있지만 중앙 칸에만 문을 달았다. 외부에 노출된 가구는 나무가 간직하고 있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며 측면 맞배지붕의 선과 노출된 목부재의 구도는 아름다움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건축된 연대가 확실하고 조형미가 뛰어난 점으로 한국목조 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건물이다.



수덕사 3층석탑
이 탑은 신라 문무왕 5년에 건립되었으며 원효대사가 중수하였다고 전해지나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한 고려 초기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기단은 2층으로 위층은 4매의 돌로 면석을 조립하였으며 각 면에는 우주와 탱주가 표현되어있다. 지붕돌과 몸돌은 각각 1개의 돌로 되어 있으며 1층은 5단의 옥개 받침을 하였으나 2,3층은 3단으로 되어있다. 상면에서는 1단의 받침으로 그 위에 몸돌을 받고 있으며 지붕돌은 끝이 치켜 올라갔다. 상륜부에는 보륜만이 남아 있었으나 찰주 보개 복발 노반을 새로 만들어 놓은 상태이다. 상대갑석과 지붕돌 및 3층 몸돌 일부가 파손이 되었으나 전체적으로 균형미를 갖춘 석탑이다.




눈이 와서 그런지 경내도 이쁜 모습이네요..


왼쪽에 범종각이 있는데 종에 새겨져 있는 모양이 멋져서 ㅎㅎ.. 우측으로는 문화새설사의 집과 종무소가 있답니다.


이 건물은 백련당 뒷쪽으로 관음바위가 있답니다. 그 뒤로 산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1080돌계단을 밟으면 정혜사까지 간답니다. 아무래도 산까지는 시간상 그리고 진흙탕 길이라 다음 기회로 ㅎㅎ



수덕사에 수행온 스님 같네요..메인 이미지로 쓴 사진이기도 합니다. ㅎㅎ


처마 끝에 길게 늘어져 있는 고드름을 보시면 왠지 추위가 느껴지시죠 ㅋㅋ




스님들의 신발이 대웅전 문앞에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ㅎㅎ 내부는 촬영금지라서 ㅎㅎ





사진 중간에 보이는 암자도 가고 싶었는데 ㅎㅎ 다음에 다시 와바야 할 듯 싶네요
참고로 덕숭산 정상쪽에는 사면석불, 소림초당, 만공탑, 관음보살입상, 금선대, 청해사, 전월사 등이 있답니다.


돌아서 나오는데 눈이 녹아서 고인 물에 반영이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물에 반사된 탑과 대웅전 그리고 덕숭산이 멋지게 보이네요 ㅎㅎ

참고로 수덕사가 생긴 전설이 있는데 홈페이지에 가셔서 보세요 덕숭낭자와 수덕도령 그리고 버선꽃에 대한 이야기 ㅎㅎ




오늘은 법정스님의 무소유에 대해서 몇 자 남겨봅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가 있다




여러분들의 공감 클릭으로 국내여행 오늘의 탑에 소개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더욱 멋진 여행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원본 http://blog.naver.com/tmddlf/220557389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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