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공공사 협찬으로 경북 청송에 있는 송소고택에서 숙박도 하고 종가음식도 체험하는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경북 청송에 이런 고택이 있는 줄은 이번에 가서 처음 알게되었네요. 숨어 있는 한국의 미, 명품고택에서 한옥을 새롭게 느끼고 가는 시간였답니다.
경북 청송의 송소고택 http://www.xn--299a050b1b697f.kr/
A : 송소고택, B : 심부자밥상(고택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건물이 있답니다.)
네이버지도에서 송소고택 위치 http://me2.do/FLzqF4sD
송소고택에 도착..아쉽게도 지는 해는 못찍었네요..노을진 한옥 모습도 멋질 것 같았는데 ㅎㅎ..
안마당 모습이랍니다. 출입구쪽에 행락채가 3개 있고 큰사랑채, 누마루방, 책방, 작은 사랑채, 안사랑채, 중간방, 별채큰방, 별채작은방으로 되어 있답니다. 그..런..데..남자들은 다 행랑채로 배정...담당자님 미워 ㅋㅋ...(각 방의 모습은 공식사이트 객실안내부분 보시면 사진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ㅎㅎ)
왼쪽 상단 사진에 나오신 분이 송소고택의 주인이십니다. 성은 심씨..근데 왜 송소고택이야 하시는 분들은 공식홈에 송소고택 안내부분을 보세요..ㅎㅎ 대충 말하면 이 집을 지으신 분의 호가 송소 심호택였답니다. 그래서 호를 따서 ㅎㅎ
한옥에 감들이 주렁주렁..ㅎㅎ
느낌좋죠..저기 문을 열면 또 별도의 방과 연결되어 있답니다.
본관 안채쪽 모습이랍니다.
흑백사진으로 바꿔 놓으니 느낌이 또 달라보이네요..
여기가 제가 숙박했던 행랑채..왼쪽이 마굿간였다고 하네요 ㅎㅎ..
한옥의 단점하면 화장실과 욕실이 떨어져 있다는 점이겠죠..요새 한옥스테이는 같이 있게 만들어 놓았는데 고택은 보존해야 할 한옥이기에 따로 욕실과 화장실을 별로로 만들어 놓았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조금은 작은 규모의 방..이불과 요, 티비, 에어컨 등이 있습니다. 조금은 실망스러운 남자들의 방인 행랑채였답니다. 오히려 여기 행랑채는 그냥 방으로 만들지말고 따로 식당쪽에 한옥스테이건물을 지어서 숙박하게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저녁 먹기 전에 잠시 자유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후끈 후끈한 방에 몸좀 지졌습니다. ㅎㅎ 수건과 생수도 무료 제공..ㅎㅎ
정갈하고 맛있는 종가음식을 석식과 조식으로 두차례 먹었습니다. 음식 대접을 제대로 받은 것 같아서 기분까지 좋아진 종가음식였네요. 자세한 리뷰는 따로 작성했습니다. 보시고 오세요..ㅎㅎ
[경북여행] 청송 송소고택 종가음식 심부자밥상을 먹다. http://blog.naver.com/tmddlf/220535811298
저녁을 먹고 오니 안마당에 조명이 ㅎㅎ 알고보니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한다고 하네요..ㅎㅎ
주최 : 청송군, 주관 : 청송문화원, 후원 : 송소고택
사회자는 정명숙(아래에서 곱게 한복을 입으신 분이랍니다.) 소프라노 김민서(아래 여성분), Vivo Brass(악기 연주자), C-Classic(남성중창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소프라노 김민서분이 멋지게 3곡 불러주셨고 사회자이신 정명숙씨는 시낭독을 해주셨답니다. 악기연주와 남성중창단의 노래로 마무리
악기연주 ㅎㅎ 추운데 연주도 멋지게 해주시네요 ㅎㅎ
트로트곡 부르니 더 좋아하는 관객들 ㅎㅎ 작은 인원의 관객이였지만 최선을 다해서 공연해주시네요 ㅎㅎ 감사히 잘봤습니다.^^
아침이 일어나 찍어봤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찍어본 송소고택 ㅎㅎ 전날 설명을 쫙 해주셨는데 동영상으로 찍은게 잡음이 많이 들어가서 ㅎㅎ
하여간 99칸의 송소고택은 우측으로 장남에게 떼어 준 공간이고 왼쪽으로 다른 형제들에게 그리고 시집온 며느리와 딸들을 위해서 증축하다보니 이렇게 크게 되었다고 하네요 ㅎㅎ
어라..근데 웬 조선의복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뭐지 ㅋㅋ..뭔 촬영있다고 들은 것 같기는 한데 뭐야 ㅋㅋ..
알고보니 현재 KBS에서 수목요일에 방영하고 있는 장사의 신, 객주2015였네요..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만..여행 운이 엄청 좋네요 ㅋㅋ..
일단 조식으 먹기 위해서 어제 갔던 식당 건물로 가서 식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이 고택의 마스코트 삽살개가 있답니다. 엄청 온순함 ㅎㅎ..
그리고 송소고택주변에는 여러 고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답니다. ㅎㅎ
식사하고 오니 송소고택앞이 갑자기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모습으로 변신해 있네요..오~~~
이야 남자연예인 장혁, 류담, 정태우 등등(티비에서나 봤던 분들을 눈앞에서 보다니 ㅎㅎ) 그나저나 여자연예인은 어디에~~~~..접접
밖에서 촬영을 해서리 안쪽에서 잠시 대기하면서 고택 좀 찍었습니다.
마루에서 마당을 바라보니 참 좋네요..
김희경작가님하고 같이 사진도 찍어 봤습니다. 밖에 촬영을 하고 있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안에서 찍고 또 찍고 ㅋㅋ
근데 이제 내부촬영이라고 하네요 ㅋㅋ..이런..방에 있는 짐 다 뺴서 버스에 놓고 송소고택을 촬영스탭들에게 내줘야 했답니다. ㅎㅎ
바로 앞에 유오성님도 지나가시네요 ㅎㅎ..역시 고택에서는 한복이 제일 어울리네요 ㅎㅎ 고택에 숙박하면서 한복입는 시스템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ㅋㅋ
밖에 나와서 세트장 한번 가르켜 봤습니다. 한복입으면 폼좀 나올란가? ㅋㅋ
송소고택 왼쪽으로 고택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송정고택이랍니다. 이 건물은 1914년에 지어진 송정공 심상광의 살림집이라고 합니다.
김희경작가님과 한분이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신 글귀를 모아서 이쁘게 만들어 주셨네요 ㅎㅎ
제것은 바로 이것이랍니다. ㅎㅎ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ㅎㅎ
마치 옛날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송소고택의 모습을 보니 좋네요..사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진 ㅎㅎ
아무리 멋진 건물이 있어도 사람이 살지 않으면 죽은 건물처럼 보이는데 이렇게 고택에 사람들이 살면서 고택의 숨소리를 느끼면서 같이 호흡하고 느끼면서 한옥의 참맛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소중한 시간였던 것 같네요..
고택의 단점은 보완하면서 장점은 더 살려서 많은 이들이 고택의 우수성과 참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겟네요..ㅎㅎ
명품고택에서 고택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ㅎㅎ
이상은 한국관광공사 명품고택, 종가음식 프로그램으로 다녀왔답니다.
원본 http://blog.naver.com/tmddlf/22053715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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