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일 일요일

다빈치 뮤지엄 도슨트(해설사)와 함께



바로 옆 건물이 루체빌 리조트건물이라 거기서 숙박한 후에 무료로 받은 입장권을 이용해서 다빈치 뮤지엄을 돌아 봤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혼자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니려고 구경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다가오는 해설사님이 같이 관람하시자고 하면서 저를 데리고 입구쪽으로 데려간 후에 다른 가족분들하고 해설사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했습니다. 한마디로 이래서 해설사님과 같이 다녀야 좋구나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던 다빈치 뮤지엄였답니다. 해설사라를 라틴어로 도슨트이라고 한답니다. 매 시간마다 번갈아 가면서 해설을 해주고 있으니 꼭 해설사님과 함께 설명을 듣고 다시 작품을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다빈치 뮤지엄 http://www.davincimuseum.co.kr/



첫날 제주도에 도착해서 렌트카 수령받고 반시계방향으로 해안선 타고 내려 오다가 협재해수욕장에서 A : 루체빌 리조트에 체크인 한 후에
C : 차귀도에서 일몰 감상 후에 마트에 들려서 먹을 것을 좀 사고 리조트에 와서 휴식하고 다음날 다빈치뮤지엄에서 해설사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고 B : 금오름(차로 올라 갈 수 있는 오름)에서 제주도 풍경 감상 후에 모슬포에서 D : 산방산을 따라 제주도 남쪽 해안을 드라이브 했습니다. 그만큼 이쪽 지역이 볼 것이 많이 있다는 사실이겠죠 ㅎㅎ

네이버 지도에서 다빈치 뮤지엄 위치 http://me2.do/xRN1nW2z



루체빌 리조트에서 하루 몸을 쉬고 다음날 아침에 입장했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네요 ㅎㅎ



이용요금과 운영시간은 위에 공식 사이트 가시면 다 나와 있답니다. 입장하시면 가운데 매표소가 있고 매표소에서 티켓팅한 후에 왼쪽으로 들어가서 관람하시면 되는데 해설사님이 진행하는 시간대까지 잠시 대기 혹은 그 시간에 맞춰서 관람하시면 좋답니다.



입구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사진이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나중에 해설사님께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름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한방 얻어 맞은 느낌였네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다가 영어의 from이라는 뜻으로 빈치라는 곳에서 온 레오나르도 라는 뜻이라고 하시네요..

빈치에서 온 레오나르도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ㅎㅎ..(역시 그냥 보는 것과 해설사님과 같이 보는게 이렇게 다르네요..)



입구쪽 연대표하고 레오나르도다빈치 시절의 우리나라 문화재와 비교해서 붙여 놓은 포스터.. 여기가 해설사님을 기다리는 대기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우측 화면 레오나르도다빈치 사진과 함께 이름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답니다. 좋은 해설사님을 만나서 그런지 목소리도 좋으시고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설명해 주시는데 그냥 자연스레 빠져서 듣게 되네요^^



이 시대 이탈리아는 서로 경쟁하는 시대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전쟁무기에 관한 연구를 많이 했다고 ㅎㅎ



체험할 수 있는 기구도 많이 있네요..어떤 것은 눈으로만 보세요 써 있답니다.





전투선도 참 독특하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선박의 이중설계를 최초로 했다고 하네요..아무래도 전쟁시기인 만큼 외부 선체가 파괴되어도 안쪽 선체가 안전하면 생존율이 높기에 ㅎㅎ 현재도 이중 선체로 많이 만들고 있으니..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하늘을 날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모양입니다. 박쥐를 관할해서 만든 날개를



이런식으로 만들었답니다. 해설사님이 과연 성공했을까요? 질문에 당연 실패 ㅋㅋ..최초는 라이트형제이니...
다만 천으로 안만들고 양력을 이용할 수 있었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지도..



프로펠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회전하며 날아가는 식물의 씨앗을 관찰한 후 이 기계를 구상했다 이것은 비행기구 개발의 밑거름이 되는 기류에 대한 연구이기도하다. 나선형 날개는 린텐으로 감싸져있고 하단의 중심축 안에는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다. 4명의 사람이 손잡이를 한 방향으로 돌려 스프링을 감았다가 손을 떼면, 빠르게 풀리는 스프링의 탄성에 의해 동력을 얻는 원리이다. 이 연구는 나선형의 회전 날개가 공기 역학적 상승력에 의해 수직비행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많은 과학자들은 이 공기나사를 현대 헬리콥터의 기원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해부학에도 많은 기록을 남겼다고 합니다. 양손을 다 쓸 수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한손으로 해부를 하면서 한손으로 글과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탱크의 모티브가 된 모형..그 당시는 전쟁의 시기라 위에 뚜겅같은 보호막으로 가려져 있고 상단에 틈으로 적을 보고 쏘고 할 수 있게끔..



해설사님이 이건 뭘까요? 묻네요..

고문기구가 아닌 최초의 헬스기구라고 하네요..왜 이런 것을 만들었냐면 아까 비행기로 만든 글라이더에 추진력과 힘을 길러야 한다고 판단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스스로를 위한 헬스기구를 만들었다고 ㅎㅎ



참 단순한 조립식 다리..당시는 전쟁의 시대였기에 임시 가교를 빨리 만들고 해체 하려고 일정한 규격의 나무를 이렇게 아치형태로 만들어서 적이 오면 해체해서 강에 떠내려 보내 적이 못쓰게 하고 그랬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비너스 그림을 설명하시던 해설자님 찍어 봤습니다. 이분을 만나시면 정말 재밌고 풍부한 지식을 들을 수 있답니다. 꼭 해설사님과 함께 박물관을 보세요..다만 오래 서서 듣기에 아이들은 힘들어 할지 모르니 앉아서 듣게 하는게 좋을 지 모르겠네요 ㅎㅎ



1층과 달리 2층에는 그림 전시가 되어 있답니다. 모나리자 그림도보이고 ㅎㅎ



크립텍스

우리는 댄 브라운의 소설<다빈치코드> 덕분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중적 이미지 중 하나가 된 대상에 대해 박물관 관람객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지난 5년간 많은 사람들이 크립텍스에 대한 문서, 도안, 정보에 대해 요청해 왔다. 우리는 과거의 연구에서 이에 대해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크립텍스와 무관한 프랑스 사본 B, folio33 verso의 레오나르도의 도안을 참고 자료로 제시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다른 사본에서 비슷한 장치 도안을 발견했으나. 레오나르도는 소설 속의 크립텍스와는 다른 테마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크립텍스는 레오나르도가 몇몇 비밀조직에 속했다는 주장을 근거한 댄 브라운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이것을 증명하는 어떠한 역사적 문서나 보고서가 없다는 사실을 대중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소설로 인해 레오나르도와 모나리자가 그에 합당한 슈퍼스타의 역할을 부여 받았으며, 박물관, 아트갤러리, 도서관, 레오나르도의 역사적, 과학적 전기물과 전시회에서 이러한 궁금증이 유발됨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관심을 받게 한 것에 대해서는 댄 브라운에게 찬사를 보내야 한다.





암굴의 성모(THE VIRGIN OF THE ROCKS)

이 작품은 아기 예수와 세례 요한의 만남 장면을 그린 예배당 제단화로 이 전에 거의 비슷한 구성의 그림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도 소장되어 있다.



그리스도의 세례(BAPTISM OF CHRIST)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가 성 세례 요한이 그리스도에게 세례를 주고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당시 베로키오의 제자였던 레오나르도가 천사와 배경의 풍경부분을 그렸다.

해설사님이 설명에 의하면 우측 성인 천의 모습과 왼쪽 천사들을 그린 레오나르도의 천의 생동감이 비교가 된다고 하네요..그야말로 스승을 뛰어 넘는 청출어람 ㅎㅎ



최후의 만찬에서 많은 설명을 하신 해설사님 ㅎㅎ 가운데 예수님의 발이 안보이는 이유, 3명씩 묶어서 그린 이유 등등 설명을 들으면서 그림을 보시면 더 좋답니다.



동방박사의 경배(ADORATION OF THE MAGI)

이 그림은 두번째 동방박사가 전통적으로 성찬식을 상징하던 유향을 아기 예수에게 바치는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1483년 레오나르도가 밀라노로 가게 되어 미완성인 채로 남겨졌다.



수태고지(THE ANNUNCIATION)

대천사 가브리엘이 성모의 집으로 찾아가 그녀가 성령의 아이를 잉태했음을 알리는 수태고지의 순간이다.(레오나르도는 백합, 흰수건으로 마리아의 순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가브리엘과 마리아의 얼굴 표정에 경건함과 놀라움을 적절히 표현했다.)



브누아의 성모(BENOIS MADONNA)

레오나르도가 스승인 베로키오로부터 독립하여 그린 첫 작품으로 젊은 화가들에 의해 폭넓게 모방되었다.



우측의 비너스 그림을 마지막으로 해설사님의 역할이 끝난답니다. 전체에서 일부만 설명해 주는 것인데도 시간이 꽤 걸리네요 ㅎㅎ



까페와 체험실...지하1층



다시 1층으로 올라오면 이런게 선물 판매대가 있답니다.



해설사님 설명을 듣고 다시 한바퀴 돌다가 다른 해설사님이 보여서 찍어 봤네요 ㅎㅎ

다빈치 뮤지엄에 가신다면 꼭 해설사님과 함께 돌아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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