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한국스러운 장소하면 북촌 한옥마을이 아닐까 싶네요..저도 몇 번 가본 곳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사설 전망대에 가서 북촌마을을 보니 완전 딴 세상을 보는 듯 싶었답니다. 개인 건물이라 3천원을 내고 음료하나 주문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곳이였는데 당시에도 그 3천원 때문에 볼까? 말까? 하고 갈등을 좀 많이 했었네요 ㅋㅋ..
원래는 11월에 개방을 한 백인제가옥을 보러 왔다가 북촌마을까지 올라가게 되어서 온 김에 본 북촌전망대, 만약에 유료로 보신다면 본전 빼야 하겠죠..ㅋㅋ..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는 곳이 가회동이랍니다. 그 가회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한번 더 올라가서 골목으로 가면 북촌한옥마을이고 가회동주민센터 바로 아래 골목길로 들어서면 11월에 전면 개방한 백인제가옥이랍니다. 백인제가옥은 지정된 시간에 해설사님과 같이 돌아야 가옥 거실과 방을 들어가서 보실 수 있답니다. 전 아쉽게도 밖에서만 ㅋㅋ..그건 나중에 후기 다시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A : 안국역(2번 출구로 나와서 헌법재판소 길을 따라 죽 이동), B : 가회동주민센터, C : 북촌 5경, 6경 가회동골목길, D : 북촌전망대, E : 백인제가옥(10시, 11시, 14시, 15시 가이드투어)
북촌 5경, 6경 가회동골목길 네이버지도에서 위치 http://me2.do/FhTBqMOA
북촌전망대 네이버지도에서 위치 http://me2.do/FrDOXYS5
백인제가옥 네이버지도에서 위치 http://me2.do/F5xmYqx8
북촌 6경 윗길 골목길이랍니다. 저기 일본여성 두분이 서 있는 곳 왼쪽이 북촌 6경 ㅎㅎ
그나저나 감나무 참 탐스럽게 열렸던데..ㅎㅎ
북촌 6경 모습
북촌 5경 모습.
북촌을 돌아다니다 보면 왼쪽처럼 북촌전망대 표시가 나오는데 저기는 또 다른 곳이랍니다. 전봇대에 종이로 붙인 곳이 제가 간 곳..그래서 몇 번 헛걸음 했네요 ㅋㅋ 우측 골목길 안쪽에 있는 사설 전망대..몇 개 이런 곳이 있는데 제가 간 곳이 건물 높이가 높아서 제일 잘 보이는 곳이네요..예전에 건물 지을 때 유일하게 이쪽 건물에서 제일 높게 지으셨다나? ㅎㅎ
왼쪽 기둥에 북촌전망대라고 A4 용지에 프린트 ㅎㅎ 골목 안쪽 모습입니다. 안쪽 왼쪽 건물...
북촌전망대..건물이랍니다.
북촌전망대
요금 : 성인 3천원, 소인 2천원(아메리카노 음료 무료 제공)
영업시간 : 9시 ~ 20시
날이 추워서 녹차로 주문..티백으로 주시네요 ㅎㅎ.. 2층에서 문열고 티비보시던 할머니께서 따라 오시더만 요금 징수 ㅎㅎ..
그 할머니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게 되었는데 참 많은 것을 알게된 시간였답니다. 백인제가옥 가려다 왔다고 하니 그런 곳도 있냐고 반문하셔서 자세히 가르켜 드리니 다음에 가보셔야 하겠다고 ㅎㅎ..
하여간 방명록을 보여주면서 얼마전에 외국분들과 박원순서울시장님이 같이 오셨다고 보여주시네요 ㅎㅎ
3층 내부 모습이랍니다. 저 벽에 걸려 있는 사진들이 귀한 사진들이랍니다. 옛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그런 사진들.. 360도 오픈 창문이라서 열고 찍으시면 됩니다. 주 뷰포인트는 제가 서 있는 반대쪽 창문 ㅎㅎ
할머니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중요한 사실을 하나 인지하게 되었답니다. 바로 조선시대에는 북촌이 그냥 돌산였다는 사실..
궁을 내려다 보는 위치에 있기에 돌산(하얀색 사각형 실선)에는 그 어떤 가옥도 없었다고 하네요
그러다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한 북촌 한옥마을, 양옥도 좀 생기다가 이제는 한옥마을로 육성하고 있다고 ㅎㅎ..
하여간 광화문과 경복궁 옛날 사진을 보니 묘한 기분이 드는 사진였답니다.
그외에도 진귀한 옛사진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여기가 최고의 뷰포인터랍니다. ㅎㅎ 유리창문이 작은 쪽만 열리는 줄 알았는데 큰 유리창도 열린답니다. 그래서 열고 찍으시면 깨끗하게 북촌을 담을 수 있답니다.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처럼 보이죠..이태리에서 온 사진작가분도 연신 아름답다고 외치시더라는 ㅎㅎ
이벤에는 칼러로 ㅎㅎㅎ
왼쪽으로 돌려서 찍으면 남서쪽 방향이랍니다.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도 보인답니다. ㅋㅋ
정면에서 우측을 보면 가운데 경복궁 모습이 보인답니다.
다른 방향에서 우측으로 보시면 청와대 방면이 보인답니다. 아마도 저 산이 인왕산였나? ㅎㅎ
좀더 우측으로 돌려서 찍으면 이런 모습이네요..
다른 방향쪽 모습, 푸른색 집이 이준구가옥으로 서양식가옥..아직은 미개방 ㅎㅎ 그나마 백인제가옥이 올 해 11월부터 개방이라서 거기 가기 위해서 왔다가 길 잃고 북촌전망대에서 좋은 뷰 보고 가네요 ㅎㅎ
이름은 Luca Vasconi 이태리에서 온 분이랍니다. 일본 방문을 하면서 부산을 통해서 우리나라 좀 돌고 다시 일본으로 가신다고 하시네요
아까 보여준 방명록에 한자 써 달라고 해서 저하고 이태리분 같이 썼습니다. 이분은 영어로 이태리어로 쓸까요 물어봐서 모국어로 쓰라고 하니 써서 보여주면서 그 글 내용을 설명해주시더라는...
하여간 졸지에 이태리분 모델이 되어버린 할머니..엄청 찍더라는 ㅋㅋ..
미국에서 온 저명인사가 써 준 것이라면 보여주시네요..칼유에스에이 써 있던데 ㅎㅎ
할머니에게 부탁해서 같이 찍어 봤습니다. 손가락 v하니깐 따라서 같이 브이..얼굴 부은 테리아 ㅋㅋ...할머니 찍고나서 역광이라고 걱정까지 해주시네요 ㅎㅎ
외국사람들은 다 페이스북있으니 페북 교환 ㅋㅋ..일본분들은 라인메신저 ㅎㅎ..알아두시면 좋겠죠 ㅎㅎ
이 날도 맹추위였답니다. 고드름 보이시죠 ㅋㅋ... 따뜻한 녹차로 몸을 좀 녹이고 백인제가옥으로 거거 했네요
그 새 햇볕이 생겨서 다시 한번 또 찍어 봤습니다. 역시 태양이 쩅쩅해야 멋진 사진,,,
3천원이면 비싼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본인이 선택해야 할 일이겠죠.. 남산에 서울타워도 보이는 그런 북촌마을.. 밤에 와도 멋질 것 같은데..다음에 기회가 되면 야경보러 오고 싶어지네요 ㅎㅎ..
이런 멋진 곳이 잘 보존되고 후세까지 이어져서 모든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가끔은 멋진 사진 한장으로 그곳을 향해 가기도 한다.
원본 사이트 http://blog.naver.com/tmddlf/2205552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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