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4일 목요일

조선왕조 종묘를 가다


역사드라마나 역사방송을 보면 종종 종묘사직이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되는데 그 종묘를 이번에 가봤습니다.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곳이라 예전에 안되었을 때 가보고는 두번째 방문이 되겠네요..이제는 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코스로 가봤습니다. 자유관람은 토요일에만 ㅎㅎ

종묘 http://jm.cha.go.kr/n_jm/index.html


임금님이 계신 경복궁을 중심으로 남쪽을 바라보는 상태에서 왼쪽에 종묘가 있고 오른쪽에 사직이 있답니다. 그리고 보니 사직은 아직 안가봤네요.. 종묘는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고 사직은 나라의 근간인 농업에 대한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래서 옛날에 종묘사직이라는 말을 많이 썼답니다. 즉 나라를 가르키는 말이니 ㅎㅎ..
종묘앞 공원은 한참 공사중이네요 ㅎㅎ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서 놀던 곳이기도 한데 ㅎㅎ



종묘 매표소 모습..예전에 옛날 생각하고 왔는데 유네스코 등재 이후에는 시간제로 관람을 제한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자유스럽게 관람을 하시려면 토요일에 오셔야 한답니다. 저는 이번에 해설사님하고 같이 동행하면서 1시간 동안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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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표는 천원

한국어 시간제관람은 9:20 10:20 11:20 12:20 13:20 14:20 15:20 16:20 17:00(17시 입장은 3월 ~ 9월에만 운영)
영어 시간제관람은 10:00 12:00 14:00 16:00
중국어 시간제관람은 11:00 13:00 15:00
일본어 시간제관람은 9:00 9:40 10:40 11:40 12:40 13:40 14:40 15:40 16:40(16:40 입장은 3월 ~ 9월에만 운영)



시간관람제라서 시간이 될 때까지는 이렇게 대기 모드..모여서 있을 장소를 하나 만드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영상을 보는 공간으로 해서..멀뚱 멀뚱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기다렸네요 ㅎㅎ



14:20분 관람으로 종묘를 돌아봤습니다.



검표를 하고 인솔자에 의해서 이동..제가 갔을 때는 남자분과 여자분 해설사님이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방금 들어온 종묘 정문..사진에서 가운데 길이 신로이고 왼쪽길이 임금님길이고 오른쪽이 세자가 다니는 길이라고 하네요.



입구에서 만나는 연못이 있는데 조경을 위해서 만든 곳은 아니랍니다. 옛날 사람들은 하늘을 동그라미로 땅을 사각형으로 인식하고 있어기에 가운데 하늘을 만들고 그 주위로 사각형 형태의 땅을 상징하는 것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요..ㅎㅎ



지도는 종묘 공식홈에서 가져왔습니다. 안내책자가 어디로 사라져 버려서리 ㅋㅋ..하여간 해설사님과 같이 다니다보니 예전에 봤던 공민왕과 노국공주 그림이 안보여서 나중에 나갈 때 물어보니 현재도 그 자리에 있다고 하시네요..ㅎㅎ 그래서 예전에 찍었던 3번의 공민왕신당에 있는 그림 올려봤습니다. 살짝 빼고 2번과 4번 앞에서 설명만 하시고 5번으로 이동하셔서 ㅎㅎ..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고 있는 여성 해설사님에게 박수를 ㅎㅎ 역시 자유로 보는 것과 설명을 들으면서 듣는 것은 천지차이가 있음을 또 느끼게 되네요..몰랐던 사실도 더 알게되고 알았던 사실은 더 확실하게 알게되고 반드시 문화재 관람은 해설사님과 함께 하시기를 강추합니다.



향대청 앞에 이렇게 종묘제례약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답니다. 매년 5월달였나 제사 재현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ㅎㅎ



이동해서 5번 재궁으로 왔습니다. 임금님과 세자께서 제사준비가 다 될 때까지 대기하는 장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목욕도 해서 몸과 마음을 씻고 제사를 준비 ㅎㅎ



어재실이라고 해서 임금님께서 제사 준비를 하던 장소



여기에 드므가 있네요 드므는 화마를 막기 위해서 상징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랍니다.





이제 임금님이 걸었던 길을 따라 정전 옆으로 이동..왼쪽이 정전이랍니다.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곳이랍니다. 예전에는 제사 음식을 거의 다 남자가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장금의 장금이는 없었다 ㅋㅋ
왼쪽에 큰 석돌 위에 제사 음식을 오른쪽에 작은 석돌에는 희생양을 놓았다고 하네요 희생양이 소, 돼지, 양을 잡아서 제사에 썼는데 그 희생양이라는 단어가 여기서 유래되었다니 신기하죠 ㅎㅎ 이게 영조때부터인가..임금님께서 직접 제사에 쓰인 희생양의 상태를 점검했다고 하네요 ㅎㅎ



종묘대제는 조선왕조의 사당인 종묘에서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의례로 봄, 여름, 가을, 겨울 납일 등 1년에 5번 지냈으나 현재는 매년 5월 첫번째 일요일에 국제문화행사로 봉행되고 있다. 제향의식  뿐아니라 제례악과 일무 등 유형과 무형의 세계유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종묘대제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종합적인 의례이다..5월 첫째주 일요일 행사 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이제 사진에서 흔히 봤던 종묘의 정전을 봐야 하겠죠 현재 19분이 모셔져 있고 나머지 임금분들은 그 옆 영녕전에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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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시간에 외우셨던 태종태세문단세 ㅎㅎ.. 모셔진 19분 임금님들 이름입니다. 돌아가신 후에 명명된 이름이겠죠..길게 이름을 남기신 위주로 정전에 모시고 짧은 생을 사신 임금님들은 영녕전에..단종과 영친왕도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그 유명한 정전의 모습입니다.


그냥 봐도 묘한 느낌이 ㅎㅎ 임진왜란 당시 선조께서 제일 먼저 챙긴게 바로 여기 신주랍니다. 옛날부터 신주단지를 먼저 챙겼기에 신주단지라는 말이 생겼겠지요 ㅎㅎ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커진 정전



잠시 해설사님 곁을 떠나 반대쪽에서 찍어 봤습니다.






정전 왼쪽으로 건물이 또 있는데 바로 영녕전이랍니다.




이동하는데 저기 화로같은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제사때 쓰던 축문였나? ㅎㅎ 하여간 그것을 원래는 파서 묻었는데 워낙에 고가이다보니 사람들이 파가서 태우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이제 정전을 뒤로 하고 이동



보이는 건물이 영녕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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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녕전에 모셔진 임금님들



영녕전모습입니다.



정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죠..칸이 3개로 구분되어 있어서 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로 뻗어나가는 형상 ㅎㅎ



영녕전에서 숙부이신 세조에게 죽임을 당한 단종 임금님이 추후에 여기로 모셔졌고 최근에 돌아가신 고종의 자제분이신 영친왕도 심사끝에 여기에 모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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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에서 고종황제 그리고 순종 그리고 의친왕과 덕혜옹주..조선말 암울한 시기에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국임을 온세계에 알려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궁에 백열등을 설치하셨고 노면전차와 군함등을 만들었으나 너무 늦은 개화로 실패하고 말았죠. 임오군란이 안일어나고 신식군대를 가졌다면 조선의 역사는 달라졌을란가요 ㅎㅎ



이렇게 종묘를 둘러보면서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니 어느새 1시간이 지나가버렸네요..



돌아나오면서 영녕전의 정문





다시 정전의 정문을 바라보고 나왔습니다.





종묘 정문 우측으로 유네스코에 지정되었다는 석돌이 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서울에서 가볼만한 곳 중에 하나인 종묘를 둘러봤습니다. 예전에는 창덕궁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바로 넘어가서 봤는데...현재는 그렇게는 못보는 듯 싶네요..ㅎㅎ

2016년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 문화재를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참고로 세계문화유산으로 현재까지 11개와 1개의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1. 석굴암 및 불국사(1995년) /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 종묘(1995년) / 창덕궁(1997년) / 수원 화성(1997년) / 경주 역사지구(2000년) / 고창ㆍ화순ㆍ강화 고인돌 유적(2000년) / 조선왕릉 40기(2009년) /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2010년) / 남한산성(2014년) / 백제역사유적지구(2015년)

  2. 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원본 http://blog.naver.com/tmddlf/220597888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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